환경경영 선택아닌 필수
최윤근 2004-01-24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www.enpio21.com
 
2004년이 시작되면서 정부와 각 기업체에서는 새로운 국제사회 흐름을
직시해야 될 필요가 있다. 환경경영이 바로 그것이다.
환경을 비용으로만 생각하던 종전의 관점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새로운 투자, 새로운 시장진입의 기회부여,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1. 선진국의 환경무역규제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환경무역 규제를 만들어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우리나라는 자동차 업계를
선두로 하여 많은 업계가 환경경영에 신경에 써야 할 것이다.
현재 환경경영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종은 자동차 제조, 화학,
섬유 등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무역 규제에 대비하여 자구책을
마련중이다.

2. 친환경 제품이 아니면 팔 수 없다.
일본의 다국적 게임기 제작전문 회사인 'S'사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새로운 게임기를 만들어 유럽 국가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이후 많은 게임기 제작하여 수출하였으나 수입국의 환경규제에 걸려 전량
회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크리스마스 대목을 겨냥해 대량 제작한 게임기라 기업에 막대한 손실을
주었으며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유럽시장에서 이 기업의 친환경적이지 못한
기업이미지로 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이 일이 있은 후 이 기업은 이 뼈아픈 경험을 잊지 않고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이 회사에 납품하는 협력업체에까지 'Green Partnership' 개념을
도입해 철저한 환경경영을 실행중이다.

3. 이젠 환경경영이다.
환경에 들이는 돈을 어쩔수 없이 지불해야 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구시대적 발상은 이젠 버려야 한다. 환경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요, 새로운 국가경쟁력, 기업의 성장조건이 될 것이다.
외국의 선진 기업들은 환경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식하여
이를 차별화 전략으로 적극 사용하고 있으며 녹색구매, 그린마케팅,
환경회계, 환경보고서 등을 기업 내부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제 환경경영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전세계적인 흐름이며
이러한 흐름을 직시하여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 없어야 될 것이다.


- www.enpio21.com 최윤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