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ts16949요점
문성근 2008-02-13
등록된 파일이 없습니다.
없음
 

1. 프로세스 파악
1.1 프로세스의 구분
각 부서별로 프로세스를 파악하여야 하는 데 COP, SP, MP 등에 대하여 구분을 해야 한다.
다른 쉬운 말로 주요 업무(COP)를 파악하여야 하고 주요 업무를 보조하는 지원 업무(SP)도
파악하고 공통 업무(MP)도 파악하라는 이야기이다.
예1) COP : 생산관리프로세스, SP : 장비관리프로세스,
예2) COP : 장비관리프로세스, SP : 금형관리프로세스

1.2 프로세스 파악
이 프로세스라는 것을 파악하는 자체가 어렵다. 그래서 프로세스 파악을 못하는 것이다.
프로세스라는 것은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하여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빙혼식의 프로세스 접근방법을 알려주고자 하지만 어디까지나 빙혼식이므로 각 기업은
자기 나름대로의 프로세스 파악하는 방법을 깨우쳐서 시스템을 수립하기를 권한다.

(프로세스 파악)
가. 소속 인원 : 총무에서 파악 가능, 적격성 파악(학력, 교육, 경험, 숙련도, 자격, 건강 등)
나. 업무흐름(activity) : 각 업무 활동에 대한 순서를 정하여야 함 - PDCA
다. 장비파악 : 제조장비, 검사장비, 시험장비, 지그, 시설 등에 대한 목록이 필요하다.
라. 관련 문서 파악 : 절차서(규정), 지침서(표준, 규격, 기준 등), 양식
특히 각 양식에 대하여 작성/검토/승인자 및 주기를 파악하는 것이 책임과 권한이다.
마. 비품/자재 파악
바. 프로세스 별 성과지표 : 효과성지표, 효율성지표
사. 각 파악된 자료에 대한 목록/관리대장/이력카드 등에 대한 최신본을 비치하고 있어야 한다.
아. 또한 기업 전체 프로세스별 목록을 최신본으로 비치하는 것이 좋다.
* 실제 해보면 장난이 아니다. 아마 싸움만 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빙혼을 불러라^^;

1.3 프로세스의 상호연계
각 부서별로 파악된 프로세스를 상호연계시켜야 하며 반드시 매뉴얼에 명시하여야 한다.
제일 먼저 CP에 해당되는 프로세스끼리 연결한다.
예) 주문프로세스 - 생산프로세스 - 구매프로세스 - 검사/시험프로세스 - 출하프로세스 등

CP 프로세스를 네트웍처럼 연결 시킨 다음에 파악된 SP에 해당되는 프로세스를 CP에 연결한다.
각 프로세스들을 상호연계하면 아마도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절대로 잊어버리지 말 것은 프로세스를 파악할 때 반드시 TS 요구사항을 잊어버리라는 것이다.

1.4 매트릭스
TS 16949 시스템을 수립하는 데 왜 TS 요구사항을 잊어버리라고 하는 지는 이 매트릭스 때문이다.
먼저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난 뒤에 파악된 프로세스를 TS 요구사항에 비교하여 만일 요구사항에
누락된 프로세스가 있다면 누락된 프로세스만 수립하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TS 요구사항이 옷/옷감이라면 기업은 몸뚱이라서 몸뚱이를 재단한 결과인 프로세스에
따라 TS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이지 거꾸로 옷에 몸을 맞추는 바보는 되지 말라는 것이다.

특히 TS 16949는 자동차 부품업체에게 프로세스 접근방식을 강조하기 때문에 TS 요구사항에 따라
시스템을 수립한 기업은 엉터리로 수립을 했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2. 고객 요구사항 정리
2.1 고객 지정 요구사항(CSR:Customer Specfied Requirement)
고객 요구사항은(CR)은 단순히 제품에 국한된 것이라면 고객지정 요구사항(CSR)은 제품 이외에
고객으로부터 요구되는 시스템에 관련된 요구사항으로서 이 CSR에 대하여 정리한 목록을
비치하여야 하는 것이다.
예) 현대자동차 1차, 2차 공급자 : VIQM에 명시된 사항을 정리하여 준수하여야 한다.

또한 2차 공급자는 1차 공급자의 요구사항 및 계약서를 준수하여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1차 공급자는 5스타, 2차 공급자는 SQ마크를 취득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사항들을 정리하여 목록으로 비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비단 TS 16949 심사를 받기 위하여 목록을 작성하기 보다는 관리를 하고자 하는 자라면
반드시 이미 작성하여 관리하고 있어야 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

2.2 고객 요구사항(CSR:Customer Requirement)
고객지정 요구사항과 달리 제품에 요구되는 사항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명시된 제품 규격, 성능, 기능과 납품수량, 납품일자 등을 말한다.

3. 12개월 동안의 성과지표 실행 결과
1.2 바.항에서 프로세스별 성과지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관리자 모두들 일을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과연 누가, 얼마만큼 그 일을 잘하고 있는지는
자기 나름대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매월 그 목표에 대한 성과를 확인하는 것외에는 없다.
또한 설정된 성과지표가 내/외부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사장은 배가 아파 죽겠는데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등을 안마해 준다고 아픈 배가 낫지는 않는다.

아직도 대다수 기업의 관리자들은 <품질목표, 환경목표, 안전목표, 재무목표> 심지어
이 4가지 사항과 별도로 <경영목표>를 열심히 멋지게 프리젠테이션으로 만들어 놓는다.

그렇게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경영목표, 품질목표, 성과지표를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런 관리 수준이 대한민국 21세기 2만 달러시대의 연봉 몇 만원 관리자들의 품질시스템을
수준이며 이렇게 지도하는 지도위원들의 지도수준이며 이런 것을 보고도 몰라서 그러는 것인지
귀찮아서 모른 척하는 것인지 몰라도 아무튼 인증서 척척 발행해주는 심사원들의 심사준이다.

파악된 성과지표가 바로 품질목표이자, 환경목표이면서, 안전목표, 재무목표라는 것을
올해부터라도 깨닫고 장난은 이제 그만하고 모두가 고생들을 한 만큼 떳떳하게 살아가자.

그리고 매뉴얼에 제발 좀 경영(품질)방침과 경영(품질)목표 좀 명시하지 말라.
방침과 목표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근거로서 기안을 하거나 사업계획서 앞 장에
또는 전년도 사업실적보고서에 나타내어지고 그것을 근거로 액자에 게시하면 되는 것이지
어떤 미친 놈이 매뉴얼에 장난 삼아 미친 짓을 해 놓았는데 모두가 아직도 미친 짓을 하고 있다.

또한 목표와 계획 좀 혼동하지 말지어라.
방침->목표->세부목표->계획->보고(원인분석/대책수립)->방침/목표/세부목표에 반영->계획변경

또 그리고 전략, 전술, 방안은 방침, 세부방침, 계획이라는 것 좀 헤깔리지 말라.
비전(VISION)은 방침에 대한 상위개념이므로 방침과 혼돈하지도 말라.
중점관리목표, 중점관리항목, 중점관리계획 등은 무엇이고 품질목표나 사업계획은 또 무엇인가?

프리젠테이션으로 화려하게 만들어 기업의 현황들을 보면 도대체 제정신이 있는지 걱정이다.
마치 대가리 나쁜 년이 뇌수술을 해야 하는데 얼굴만 수술한 꼴이 되니 그 대가리 어디가겠는가?

4. 고객관련 사항
4.1 고객 평가
고객으로부터 공정심사를 받은 자료를 반드시 관리하여야 하고 고객 지적사항에 대하여는
시정조치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를 지정된 연한에 따라 보관/보존하여야 한다.

특히 이 고객평가자료는 고객의 인식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별도로 고객만족을 위한
"고객만족도조사보고서"와 같은 자료를 만들지 않고 고객만족도로 활용할 수 있다.

5스타, SQ마크와 같은 평가 자료가 바로 고객만족도를 대변할 수 있는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도"를 평가한답시고 이상한 자료를 만드는 일은 이제 그만하기를 바란다.

4.2 고객 피드백
4.2.1 제품 관련
품질에 따른 반송품, 클레임 등과 납기에 따른 라인결품율 등에 대한 자료를 월별 정리하여
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감소목표를 정하면 고객심사도 받고 TS 심사도 받고 일거양득이다.

다만 제품 관련하여 사실 그대로 고객에게 보고하면 고객에게 깨질 염려가 있으니
이것은 고객이 지정한 양식에 대충 얼렁뚱땅 보고하는 것이 신상에 해롭지 않을 터이지만
내부에서 정한 시정조치 절차에 따라 4M, 5W1H를 활용하여 실행가능하도록 해야한다.

4.2.2 기타
고객의 "설계/개발, 생산, 납품, 단가 등"에 대한 수많은 변경이 발생되고 있는 데 각 부서별로
이러한 변경에 대한 기록을 접수, 조치까지 일목요연하게 관리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5. 자격부여자 목록
자격부여대상자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내부심사원(시스템, 공정, 제품에 대하여 구분하는 것을 권장한다), 검사원, 시험원,
외관평가원, 계측기교정검사자, 특별공정작업자, 서비스요원, 설계자, 개발자 등

각 자격부여 대상에 대한 자격기준을 설정하여야 하고 평가를 하여야 하는 데
자격인증서 달랑 만들어 놓지 말고 각 기준에 따라 관련 근거를 가지고 적격한 지를 평가한
평가 기록을 근거로 자격인증서를 발행하든지 말든지 해라. 근거도 없이 인증서만 있으면 쩝…

교육(학력), 훈련, 경험, 숙련도, 신체(시력, 후각, 청각 등) 등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고
특히 훈련과 숙련도는 반드시 훈련 기록과 숙련도 평가 기록이 필요하다.

6. 내부심사
내부심사는 12개월 이상의 실행 결과를 가지고 실시하여야 하며 체크리스트 활용을 권장한다.
시스템심사에 대한 체크리스트는 TS 요건별로 만들지 말고 각 프로세스별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기업의 조직은 즉 부서라는 가장 큰 COP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것을 눈치채면 똑똑한 사람이다.
게다가 부서 즉 조직도를 구성할 때도 의전순서에 따라 또는 제품발생 순서에 따라 만들어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던 것을 기억하여 실행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TS 시스템이 별 것도 아니라고
할 것이고 빙혼에게 끝까지 두 눈을 부릅뜨고 살모사 고개 치켜 들듯이 달라들던 분들은
지금도 아마도 영원히 가짜 시스템을 주물럭거리고 살아야 할 것이다.

* 아마 빙혼에게 ISO 또는 TS 심사를 받았던 기업에서는 빙혼으로부터 수없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을 터인데 그것은 다름 아닌 요구사항별로 절차서(규정)을 나열하지 말고 부서별로 나열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죽어도 하지 않았던 기업들은 이제야 후회하게 될 것이다.

공정심사에 대한 체크리스트는 고객의 평가 체크리스트 및 관리계획서를 활용하여 작성하면 좋고
제품심사에 대한 체크리스트는 ISIR(검사협정서, 도면, 제품검사기준서)로 작성할 것을 권장한다.

바쁘다는 사람들이 어느 날에 그것도 하루만에 뚝딱 내부심사 자료를 만들면 정말 대단하다.
그런 짓은 20년 전 빙혼이 타자기로 시스템 인증 받을 때 하는 짓이지 시방은 그런 짓 말라.

일년 열 두 달 중에 비수기나 고객심사, 3자 심사 등을 고려하여 어차피 심사받을 준비도 할 겸
한 달 전에 시스템, 공정, 제품심사 체크리스를 가지고 진짜 하면 재미도 있고 개선도 된다.
딱 한 번만 하지 말고 매월 교대로 하루에 2시간식 자체 점검하는 시스템이 바로 내부심사이다.

자꾸 중소기업만 핑계대고 바쁘다고 핑계대고, 사람이 없다고 핑계대고 그럼 아예 하지도 말라.
바뻐서, 사람이 없어서, 돈이 없는 그런 기업은 심사의 대상도 아니다. 그냥 인증서 달라고 해라.

시스템 인증은 돈이 없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당장 먹고 살기 바쁜 사람은 시간적, 정신적 여유와 돈이 없어 시스템은 사치일 뿐이다.

가난하였어도, 애비는 술만 쳐 먹고 지랄하였어도, 정말 공부 환경이 더러워도 서울대 들어 간
놈/년들은 내가 보아도 정말 한심하고 미친 사람들이라고 부르고 싶은 것이다.
그들은 서울대는 커녕 대학은 고사하고 남자들은 삐끼로 여자들은 술 집으로 가야만 했었다.

7. 경영검토 기록
생략, 너무나 떠들어서 그만하고 나중에 시간나면 또 조각조각 올려 놓을 것이다.

<결론>
시스템은 어렵다. 그러나 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품질관리 분야에 29세에 입문하여 15년이 넘어가니까 이제 품질관리라는 것이 어렴풋이 알겠다.
품질이라는 것이 품질시스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겨우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다.

품질은 깨달아야 되는 것이다. 마음이 열려야 품질관리가 보이는 것이다.
품질이라는 것은 본인 스스로 올바른 생각과 마음으로 올바른 행동을 함으로서 예절이 바르고
성실하고 노력하며 희생이라는 것이 있어야만 제품/공정/시스템이 개선되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