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6 17:55:20
정부기관 국가표준 활용도 급증
  [연합뉴스]



국가표준(KS)의 국제표준과의 일치 작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정부기관의 제품 조달이나

공인 시험방법 등에 KS 활용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26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5개 부처에서 1천76개만 활용되던

국가표준이 2006년에는 22개 부처, 2천945종으로 173%나 증가했다.



실례로 환경부가 국제규격에 부합되도록 만들어진 자동차연료 납 시험방법 등 254종의

국가표준을 환경부 기술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육.해.공군과 국방조달본부가 각기

다른 규격을 쓰던 군수품 분야도 방위사업청 출범과 함께 형광등, 타이어, 볼트, 너트 등

649개 품목 조달시 국가표준을 채택하고 있다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이밖에 건설교통부의 자동차 안전기준도 안전벨트를 KS인증제품이나 동급 이상의 제품을

쓰도록 규정하는 등 284종의 국가표준을 자체 기술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지난 2000년 1만845종에 불과했던 국가표준이 지난해 말 2만2천58종

으로 늘었으며 국가표준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ISO 표준과 일치시키는 작업을 통해

국제표준 부합화율이 같은 기간 52%에서 99%로 증가하면서 국가표준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산자부와 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 활용을 더욱 늘리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제2차 국가표준

기본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106개 정부투자기관 및 산하기관의 구매규정과 시설공사 규정

등에 국가표준 활용실태를 조사, 분석해 공공기관의 국가표준 활용이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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